벌써 2주년이 찾아왔습니다.(짝짝짝)
아직 인턴딱지도 못 뗀 기분인데, 여전히 질풍노도의 주부생활 적응기인 나에게는 '벌써'인 2번째 결혼 기념일.당일에는 퇴근한 오빠가 말해주기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애보다가 지나가고 주말되서야 밥 한끼 먹으러 출동
아 벌써 기념일에 이렇게 시큰둥하면 안되는데. 낭만이 없어 낭만이
특별한 날 찾을만한 음식맛은 아니었지만 분위기만은 참 좋았던 세컨드키친
자, 이제 2차 가시죠
아고 햇볕좋다. 덥지 아가?
땀흘리길래 바지 벗겨주니 신발도 양말도 벗겨달랜다.
어 그래그래
아이구야
후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정말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지만
2층에 우리뿐이라 피해줄까봐 신경쓸 사람이 없었다는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참 완벽했던 마무리였음ㅋㅋ
앞으로 더 잘 살아봅시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