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부생활

망할 메르스

그림ㅤㅤ 2015. 6. 12. 00:22


메르스도 무섭지만 이 망할 메르스 때문에 혈기왕성한 아기를 집에 끼고 있으려니.. 아오!

원 없이 에너지분출을 못하니 개똥파워는 거세지고, 간간히 집근처만 돌아다니려니 내 정신도 피폐해지고 흐엉

언제쯤 지나가려나. 오늘도 전쟁같은 오전을 보내고 지아 낮잠자는 동안 재빨리 버터에 식빵굽고 딸기잼챙기고 커피내려서 휴식타임!

몸도 피곤하지만, 또 배도 부르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거같아서 티비켜고 낄낄대면서 먹었다.

냉장고를 부탁해 재밌구먼 ㅋㅋㅋㅋ 






선아네서 이른 저녁먹고 집에와서 오빠한테 닭칼국수 해줬는데

지금 이거 먹고싶다. 배고파.

나 이거 해줄사람?

자고로 밥은 남이해주는게 젤 맛있는데..

ㅜㅜ






지난 주말에 해 먹었던 찹스테이크도 지금 먹고싶고







닭이랑 감자 버터구이




소고기무국!!! 





처음이자 마지막집들이 음식사진까지 찾아보고 침흘리는 중.

내가 이렇게 요리할 기력이 있었다는게 신기하고 신기함

요즘은 밥차려먹기 너무너무 귀찮아서 밥에 물말아서 김이랑 먹거든요(근데 맛있음)